△/Kawa
공주가 사는 궁전같은 카페 (홍대입구)
BoB
2008. 4.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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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사는 궁전같은 카페. 헥헥. 카페 이름이 길기도 하여라- 비오는 날 가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북적북적였다. 기다리는데만 20-30분. 그래도 서비스라고 대기 시간 동안에 아이스크림을 무료제공* 평소 때도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같이 간 언니도 몇 번 와 봤는데, 항상 못 들어갔다고-
기다리다 지쳐갈 쯔음에 안내를 해 주었다. 언니는 파르페(\9000) 나는... 뭐 였지 생각이 안 나네" (어쨋든 \8000) 주문을 하고, 얘기도 하다가 배치되어 있는 잡지도 좀 보다가, 닌텐도도 하고- 커튼이 쳐 있긴 하지만 거의 소용없다. 옆테이블은 안 보여도 앞 뒤 테이블은 보이니까;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에서 무슨 소리하는지 다 들림. 듣기 싫었는데, 옆쪽에는 소개팅을 하고 있더구나- '언니랑 둘이서 남자가 차이겠구나'했지.
하여튼, 눈이 어두침침해서 죽을 맛 이었다. 사진처럼 조명이 엄청 어둡걸랑. 잡지를 볼 수가 없어, 닌텐도도 하다가 눈이 이상해서 안 했고. 눈 아팠던 것만 빼면 뭐, 그럭저럭- 분위기도 분위기라지만 저녁엔 안 갈꺼야" 저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