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 사는 궁전같은 카페 (홍대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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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가 사는 궁전같은 카페. 헥헥. 카페 이름이 길기도 하여라-  비오는 날 가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북적북적였다.  기다리는데만 20-30분.  그래도 서비스라고 대기 시간 동안에 아이스크림을 무료제공*  평소 때도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같이 간 언니도 몇 번 와 봤는데, 항상 못 들어갔다고-  

 기다리다 지쳐갈 쯔음에 안내를 해 주었다.  언니는 파르페(\9000) 나는... 뭐 였지 생각이 안 나네" (어쨋든 \8000) 주문을 하고, 얘기도 하다가 배치되어 있는 잡지도 좀 보다가, 닌텐도도 하고-  커튼이 쳐 있긴 하지만 거의 소용없다.  옆테이블은 안 보여도 앞 뒤 테이블은 보이니까;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에서 무슨 소리하는지 다 들림.  듣기 싫었는데, 옆쪽에는 소개팅을 하고 있더구나-  '언니랑 둘이서 남자가 차이겠구나'했지.

 하여튼, 눈이 어두침침해서 죽을 맛 이었다.  사진처럼 조명이 엄청 어둡걸랑.  잡지를 볼 수가 없어, 닌텐도도 하다가 눈이 이상해서 안 했고.  눈 아팠던 것만 빼면 뭐, 그럭저럭- 분위기도 분위기라지만 저녁엔 안 갈꺼야" 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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