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던킨에서 수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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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아침. 조조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나 늦잠자고 친구에게 문자가 안가고 이래저래 해서, 결국 못 봤다. 아침 8시정도에 만났는데, 뭐할까? 하다가 그냥 커피나 마시자~라고 해서 노원역 근처 탐앤탐스를 찾았다. 근데, 뭐..뭐임? 분명 앞에 안내판에 오픈 8시부터 몇시까지 라고 적혀있건만, 오픈은 커녕 가게 안에 사람조차도 안 보였다. 참나; 웃겨- 그래서 다른 곳을 헤매이다가 찾은 곳이 건너편 던킨도넛츠. 사람도 없고 좋아보이더라고♩ 옆에 파리바게트 카페도 있긴 했지만, 거긴 너무 좁고 앉을 좌석도 얼마 없어서 말이야- 어쨋든, 던킨으로 쇽=3

 7시부터 10씨까지인가만 판매하는 모닝셋트로 3가지인가 메뉴가 있더라고- 아침 일찍 나와서 아무것도 안 먹고 나온 우리들. 아메리카노랑 치즈어쩌고 (이름 또 생각안난다T_T)세트로 통일@ 조금 많이 기다리긴 했는데, 맛있었다*_* (좀 타긴 했지만, 탄 것도 나름 맛있어;)  빵 사이에 노란치즈랑 햄이랑 모짜렐라치즈가 들어있다. 완전 치즈 범벅이지롱:-P 우리 셋에 입맛에 맛기는 했는데, 또 느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지도 모르겄다.

 이날, 비가 진짜 많이 내리더라고- 역시 비 오니까 따뜻한 커피 사 마시러 들어오는 사람이 많았다. 아침으로 도넛츠 먹으러 온 사람도 몇몇 있었고- 조용해서 좋았다♩ 아침 일찍 만났으나 수다 떨다보니까 오후 1시정도; 진짜 일주일마다 만나도 할 얘기꺼리는 무궁무진하구나.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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