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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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만나서 수다떨 곳을 찾던 중, 몇 달전부터 오픈준비 중이었던 나무그늘이 오픈 했길래 방문했다. 처음 왔다고 말하니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던 직원분. 1인당 한 가지 이상의 메뉴를 주문하면 셀프서비스로 제공하는 빵과 원두커피를 무한 리필하여서 먹을 수 있도 있고, 책장에 꽂혀져 있는 책들도 마음껏 볼 수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메뉴들을 보니 커피는 4500원부터 5200원선 정도. 책은 잡지,일본 소설,베스트셀러 등 다양하다. (오랫만에 만나서 수다떠느라고 책은 가져다 놓고 읽지도 않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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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 너무 달아 (\5200), 친구1 : 아이스 화이트 모카 - 우유가 너무 많아 (\5200), 친구2 : 딸기 젤라또 - 책 고르는 새에 다 녹아버렸어! (\5000), 토스트 기계로 구운 빵조가리들, 집은 책들 - 욕심들은 많아서 2권씩 가져다 놨지만... 제대로 읽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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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원만 추가하면 닥터피쉬를 이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공짜로 했지롱:-p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행사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냉큼 하겠다고 말했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한 팀당 5분 정도 걸린다. (*역시 행사기간이라 5분이었다. 원래는 20분) 처음엔 엄청나게 간질거리는데 (특히 발바닥 공격하는 물고기들 밟아버리고 싶음) 계속 있다보면 (약-간) 무감각 해진다. 뭔가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는데, 너무 또 가까이서 보면 징그러워''a 그래도 하고 나니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했다.

  다음에 다른 친구랑 또 가봐야지♩ 일행이 너무 많으면 별로일 거 같다. 닥터피쉬 이용하기도 불편할 것 같고, 책 읽는 데 집중도 못할 꺼 같으니까 2-3명이서 가면 딱 적당할 듯. 그리고 닥터피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그래도 무릎까지는 걷을 수 있는 바지를 입어야겠지요? 스키니진 같은 거 입으면 무릎까지 걷지도 못하잖아? 발도 청결하게! 연인들도 많이 오던데, 서로 이미지 관리도 해줘야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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