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화이트 엔젤 (노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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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엔젤.  뭔가 카페 이름부터가 공주풍이었는데, 역시나.  인테리어도 약간 그럴 삘이 나더만. (아르바이트 구하는 광고지에도 "화이트엔젤에서 천사를 구합니다"라고 써 있어서 약간... 놀랬다.)  

   들어서서 자리에 안내해주는데, 직원이 주문할 때 벨을 눌러달라고 하고는 문을 닫고 가버렸다. 생긴 건 안 그렇게 생겼는데, 의외로 미닫이 문.  문을 닫으니까 조그마한 방이 되어버렸다. 이 점이 이 카페에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쓰지 않게 되니 편하게 있을 수도 있고, 우리끼리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테이블 (방이 더 맞는 것 같다.)이 무슨 짓을 하던지 말던지-  소리가 나면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뭐 그래도 다른 까페에 비하면 양반이다.  솔직히 카페에서 꼴불견이 조금 많아?

  커피 맛도 썩 나쁘진 않았다.  처음 시킨 음료를 다 마시면 그 후부터는 아메리카노로 리필 가능.  과자도 나눠 주는데, 그것도 리필 가능하다. 가격은 5000원 때부터.  보아하니 식사메뉴도 있던데, 안 시켜 먹었으니 잘은 모르겠음.  스터디하러 간 거 였는데, 완전 마음에 들었다.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아, 그치만 제한 시간(?)이라고 해야할까나.  메뉴판에 입장 후 3시간 정도 후에는 다른 손님을 위해서 자리를 비워달라는 안내문이 써 있었다.  우리도 공부하다가 아슬아슬하게 3시간이 되기 전에 자리를 떳었지.  깔끔하니 괜찮았던 것 같다.

 +  며칠 전에 또 갔는데, 스파게티와 돈까스를 먹었더랬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음식을 시킨 후에 후식으로 쥬스 (포도,오렌지,석류)나 아메리카노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음식은 8000원 대 였던 것 같아@  홈페이지도 있었고.  체인점인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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