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치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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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전에 되게 더웠었잖아요. (오늘도 물론 덥지만@) 집에 가기도 싫고, 가도 덥기만할 것 같아서 회사 끝나고 한강으로 고고씽했어요* 근처 치킨집 전화번호를 알아가서 배달시키고 (가서 또 기다리기는 싫으니까 가는 도중에 한 20분-30분 남겨놓고 여의나루 몇번출구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주문을*) 치킨을 받아가지고 와서 자리를 깔았어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가자마자 보인 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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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시원하더라고요- 강바람이 솔솔~ 해가지고 저녁이 되니 사람들도 점점 모여들기 시작했구요* 치킨에 시원한 맥주마시니 저녁엔 추운 기운이 들기도*.* 보드람 치킨을 처음 먹어봤는데,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애요'0' 기름 쭉뺀 훈제치킨이더라구용. 전 바삭바삭한 껍집을 좋아하는데!! (야...살찐다.) 그래도 양념이 더 맛있었어요~ 가족에서부터 과별모임, 연인, 친구까지 모여서 게임하고, 불꽃놀이하고 폭죽 터뜨리고- 다들 즐거워 보였어요! 우리는 이야기하느라고 정신 팔렸었었지만- 8월에 또 더울 때 가볼라고요- 으흐흐흐. 다음엔 자장면 먹기로 했어요~ 자장면 주문하면 알아서 잘 찾아온다던데- 궁금하네요~ 으아, 오늘도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