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숨어 있는 카페 - LILY MARLENE (릴리 마를린)


01

  골목을 쭉 들어가야지 간판이 보이는 릴리 마를린입니당. 끝쪽 횡단보도 약국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보이는데요~ 벌써 외관이 이국적이지 않나요? 어느 외국 마을의 자그마한 집 같아보여요! (,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유럽풍 농가 카페가 모티브라고 하네요!) 으흐흐, 울창한 식물들 사이에 조그마한 카페가 숨어있었습니다:D 빨간문을 열고 들어가면 빈티지 물건들로 가득@.@


0123456

  제일 구석자리에 앉았어요~ 여기저기 인테리어나 소품 구경을 하다보면 음료 기다리는 시간도 후딱 지나갑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은 진짜 특이 했어요 투명한 유리 사이로 보이는 낙엽들과 외국 동전들- 하나 슬쩍 빼오고 싶었기도 했네요; ㅎㅎ 야외테이블은 딱 한 곳 있지만, 바로 입구 옆이라- 초큼 부끄러울지도- 사람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한번쯤을 쳐다 볼지도 모르니깐요! 여름 이었으면 앉았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쌀쌀한 감도 있었기에 패스~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합니당. 노래도 되게 잔잔한 음악들을 틀어주시더라고요+_+ 


  주문한 것은 아이스 깔루아 커피였던 것 같아요.; 알코올이 들어간 커피였응께. '낮부터 음주를‥'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ㅎㅎ 그래도 초큼 들어있는거니깐요! 목이 말랐으므로- 맛은 무난했습니다. 식사메뉴도 있으나, 3가지 있나 그래요. 스파게티 같은거? 그치만 (다른 블로그를 보니) 맛은 기대하지 않으시고 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당. 음식 가격대는 7,000원선~ 

01


  나오는 길에는 들어갈 때 안 보이던 이름 모르는 새와 앵무새가 있더군요*_* 가까이 가서 사진 찍으려니까 앵무새는 센스있게 얼짱 각도로 틀어주더라고요. ㅎ 귀여워라! 나가는 길이라서 말은 못 시켜 봤어요~ 대학로에 연극이나 공연보기 전이나 후에 들르면 좋을 듯한 카페 같습니당. 분위기가 좋거든요~ 사진찍기 좋은 조명임 ㅎㅎㅎ 약간 어둡긴 하지만~  

찾아가는 길 : 대학로 3번출구로 나와서 출구 반대쪽으로 쭉 걷다보면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종로약국이 보일꺼예요그 쪽 골목으로 쭉 걸으시면 됩니당. KFC 건너편에 있는 종로약국이야요전화번호 : 02)3672-7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