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야끼소바와 히레사케 한잔 - 멘무샤 (시청역)


오봉팽 간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엔 뭔가 라면이 땡기잖아요~?
그래서 시청에 있는 일본 라멘집 '멘무샤'로 찾아갔습니다~! 마끼쌈도 한다네요~ 그치만 우린 안 먹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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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왔던 날이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한가했었습니다;)
조명등이 은은하니 분위기가 괜찮더군요. 조용해서 대화나누기도 좋고~
셀카찍기 좋은 장소였지만 그날은 폐인이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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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일본라멘에는 김치와 단무지는 선택아닌 필수! 김치 맛있더라구요~ 잘게 짤라져있어서 먹기도 간편~
우리가 주문한 건 돈꼬츠라면과 야끼소바였습니다. 기름 둥둥 떠다니는 거 봐요@.@
조금 느끼하기도 했지만 맛있었음~ 야끼소바는 위에 가쓰오부시가 돌돌 말릴 때 빨리 쓱쓱 저어서 먹어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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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를 달라고 하여, 돈꼬츠라멘을 덜어 고추가루 팍팍. 이러니까 덜 느끼하더라구요+_+
야끼소바는 쓱쓱 잘 비며서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먹습니당~ 그런데 계속 먹다보니 입이 심심하더라구요.
맥주를 먹을까하고 메뉴판을 보다가 보이는 것은 사케. 전 한번도 사케를 먹어본 적이 없었걸랑요.
기대 반+호기심 반으로 그냥 무난해 보이던 히레사케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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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컵이 예뻐서 가지고 싶었네요-! 잔 속에는 생선 지느러미가 턱하니 있더군요.
궁금해서 킁킁거리며 냄새 맡았다가 알싸한 향과 탁 쏘는 향에 몇초동안 쌔했습니다;; 왜 코를 가져다 대가지구.
따뜻하니 비오는 날에는 딱이더라구요~ 지느러미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비린 맛이 나다가 끝맛은 또 깔끔.
오, 희한한 맛이었네요. 그치만... 제 취향은 아님...ㄷㄷㄷ 그래도 맥주먹고 속 더부룩한 거 보단 나은 것 같기도 해요~ㅎ



종류가 되게 많더라구요- 다음엔 친구들 모아서 마끼쌈도 한번 먹어볼까 생각중-!


-찾아 가는길-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로 나와 좀 걷다보면 아웃백이 바로 보이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쪽으로 쭉-가면 멘무샤가 보임~

전화번호 : 02) 777-0841
홈페이지 : http://www.menmush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