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벚꽃 놀이를 - 북서울 꿈의 숲



동네 친구들과 꽃놀이 가자가자~ 해놓고 깜깜무소식, 그러던 어느 주말!
급약속을 잡게 됩니다. 여의도로 갈까, 어린이대공원으로 갈까 대책없던 중…
친구가 던진 곳은 북서울 꿈의 숲 오잉@.@ 그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우선 새로운 곳이니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무 정보 없이, 그냥 가자~! 하고 갔었는데, 예전에 한 번 다녀온 얼라가 거기 좋다고~~
아이리스 촬영지이기도 했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전 아이리스를 안 봤으므로;; 잘 모른다만.
어쨋든, 드라마 촬영지였기도 했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꼬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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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 만남인지라 뭐 도시락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해서 동네에 있는 한솥도시락을 들렸습니당.
셋 다 모두 치킨마요 (*.*) 역시 밖에서 먹는 맛은 꿀맛이더군뇨. 햐햐햐;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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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다 비우곤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옆에는 창녕위궁재사도 보이구요~
대나무 숲이 생각나는 (정말 짧은) 대나무 길~ 한 천천히 걸어도 1분은 안될껄요? 하하;
그냥 분위기만 살짝 낸 거 같았어요- 그렇게 쭈욱 나진 길을 따라 가보면 개나리도 피어있고,
나름 분위기 있는 벚꽃길 > <)b
역시나 저 코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흐흐흐~
분위기 제대로 내고 있던 걸요~!
저희 일행도 역시 열심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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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다보면 이런 분수와 폭포가 나옵니당.
단연 사람들의 포토존이더군요~ 물가에 선선한 바람까지~ 여기서 도시락 먹을껄!!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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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최종목적지는 저곳~
전망대를 향해 발걸음을 계속 옮깁니당. 무브무브무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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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망대를 올라갑시다~!!
여기에는 옥외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요~ 사선 방향으로↗ 엘레베이터가 움직입니당~!
엘레베이터도 투명해서 밖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지요> <
하지만, 운도 지지리 없는 우리들... 딱 타려고 보니 점검중이란 종이가 붙어있더라구요-
걸어서 올라갔습니다T_T 우엉, 내려올 때 타긴 했다만, 이런건 원래 올라갈 때 타줘야 하는 거 아닌감!
어쨋든, 엘레베이터를 타면 아이리스 OST인 백지영씨의 노래가 나오면서 짧은 영상도 같이 나온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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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다지 높은 건 아닙니당. 계단의 압박이 좀 있을 뿐.
열심히 올라가 전망대에 걸어 올라가면 아이리스 촬영지라며 광고를ㅎㅎ
역시나 경사형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군요~ 주말이라@.@
이번엔 타보자 하고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엘레베이터를 타면 백지영씨의 노래가~
올라가면서 전시되어 있는 설치미술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설치미술을 제대로 구경하시려면 걸어서!! 아님 내려올 때 걸어서~!!

올라가서 보니 북서울 꿈의 숲을 한눈에 볼 수 있더군요-
우리 집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동네까지 보이덥디다!!
역 방향까지도 나와있더군뇨- 신기신기* 야경도 이쁠 것 같았어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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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에 조그마한 카페도 있더군요~ THE CAFE 2 (전망대카페).
이름은 별 의미가 없던;ㅎㅎ 카페1 (꿈의숲 미술관 2층 야외)점도 있어요-
여긴 그냥 2호점이라 그런듯@.@
출출한지라 플레인 와플(2,000원)과 아이스아메리카노(3,000원)를 먹었습니당~ 경치 보면서 수다도 떨고~
근데 의자가 없어요@ 스탠딩식이라 서서 먹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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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는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운 좋게도 한지의 꿈이라는 전시회가 한창이었습니다.
물론 무료입장!!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한지입체화, 닥종이 인형등 신기한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구경을~> <
바로 옆에는 북카페가 한창 운영중이더라구요-
아직 연 지는 얼마 안되서 책은 많이 없었지만,
몇달 후면 책장에 책이 가득 차 있을지도^0^
모두들 독서하는 분위기라 조용해서 좋아보이더라구요~ 카페 내에 어린이들 놀이방도 있구요-

슬슬 집에 돌아가려는데 이게 이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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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구경하고 나오니 밖은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가려는데-
오잉! 근처 점핑분수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게 아니겠어요> <
해가 지니 분수에서 불빛을 뿜어내기 시작했어요~ 어린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여름이 되면 더 많아지겠죠!?
한참을 앉아서 구경했네요- 기분이 괜히 좋아졌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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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쪽은 저희집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안 보이더라구요T.T
어쩔 수 없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헛!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더라구요=3
밤이 되니 모든 장소마다 조명등 가동* 낯과는 다른 예쁜 야경들을 뿜어내구 있더라구요!?
오후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빠져 한층 조용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당.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고,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더라구요.
완전 하루 코스로 충----분!!


방생장도 못가봤구TT 사슴이 있다던데-!! 미술관도 못가봤고---
즐기지 못한 곳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T_T 다음에 한 번 더 소풍 가봐야 할 듯~
정말 볼 곳 많은 곳인 거 같아요- 게다가 다 무료이니---! 이리 반갑지 아니할수가~!

확실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뭔가 불편해 보이더라구요=3 사람도 많으니 당연 그렇겠지요-
가족끼리 가도 좋고,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도 좋을 듯 싶어요- 완전 마음에 들었음~!!

북서울 꿈의숲 홈페이지 : http://dreamforest.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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