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달콤한가요? - 뮤지컬 달콤한 인생 (대학로)


와우, 그냥 기대하지 않고 응모 했었던 뮤지컬 달콤한 인생 이벤트였는데, 당첨되었어요!
블로거프리뷰시사회라니! 덜덜덜; 이런건 처음이야~@.@ 뭔가 다른게 있겠어 하고 갔는데 말이죠, 또잉@
특. 별. 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공연전 안내 말!!
으악. !@%#^$@&%@ 같이 데리고 간 아이는 당연히 이런데 오면 촬영금지 일줄 알고,
캠코더 안 가지고 왔는데... 뭐야뭐야. 이런건 빨리 알려주시지T_T
어쩔 수 없지 뭐 하며 꾸질꾸질한 디카로 뭔가 열심히 찍었는데 흔들리고, 엉망징찬임!!
그래도 내용이 더 중요한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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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연진 체크*

오, 준수역은 무려 4명이나 캐스팅 되었네요@
대본은 같아도 각 배우분 마다 전체적인 느낌이나 캐릭터가 조금씩 다를텐데, 다양한 공연이 예상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남편이 바람 피는 것을 알게된 혜진은 좌절감에 빠지며면서 북해도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우연치 않게 친구를 만나러 왔다는 준수와 만나게 됩니다.
이 둘이 얽히고 섥히면서 준수의 어두운 과거를
알게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대충 내용을
알겠지만, 이거 불륜드라마 였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혀 불순한 그런건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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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무대는 준수의 펜트하우스! 무대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라구요!
한 켠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서
장소에 구애되지 않았습니다~
 
벚꽃이나 흩날리는 눈발 이런 장면이 보이더라구요~
사진을 나름 많이 찍으려고 했으나
많이 어둡기도 했고 너무 조명이 쎄서
흔들린 사진이 대부분인지라 중간부터는 포기상태'ㅅ'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셔터를 누르시고 동영상을 찍으시는지라, 정신 없었네요;
약간 산만해서 집중하기엔 좀 그랬어요- (다 좋았는데 그게 좀 아쉬웠음;)
진짜 적막한 순간에 DSRL 셔터소리 찰칵! 이건 아니잖아T.T 힝.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


연극 끝나고 하이라이트 부분 연달아서~♪ 들썩들썩~!



오, 블로거 시사회는 다르긴 다른가봐요~
연극이 끝난 후에 나가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인터뷰 시간을 가지더라구요~
연극을 보면서 느꼈던 점이나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나마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아!
이런 건 처음이라 신기하더라구요! 허허허;



이 날의 출연진은 아니였으나. 이준수 역할을 맡으신 최성원씨가 MC를 봐주셨습니당.
아,아,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동영상으로 녹화를 못했네요'ㅅ'
질문들 중에서는 만약 출연진분들이 준수였다면?이란 질문과
출연진분들이 생각하는 '달콤한 인생'이란? 질문이 가장 인상 깊었던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이 있는 채로 살아가는 것,
살아있다는 자체가 달콤한 인생이 아닐까라는 의견들이 나왔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답변에 큰 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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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간도 다 끝나고~ 싸인받는 시간까지!!
줄이 길었지만 기다려서 받아내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혼자 막 뿌듯해하고~
내 일기장에 받았다!! 야호!! -_-;;

이런 시사회 많이 당첨되면 좋겠네요T_T 좋다좋다, 완전 좋다~
 끝나고 인터뷰 시간이 있는지도 몰랐기에 질문하나라도 생각해올껄 이라는 생각도 살짝 들긴 했네요.
(소심작렬이라 마이크 잡을 용기도 없으면서; 근데 질문들이 좀 황당시려워가꼬ㅎ)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연극 도중에 촬영은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들기도 했어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