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 SORAN과 연애세포 자극하기 - 연애세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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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어떤 공연인지도 모르고, 그냥 10cm 나오는 공연이라 따라갔던 그 곳!
가서 티켓을 받아 보고 나서야 연애세포 페스티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ㅅ'
연애세포 페스티벌이라고는 하지만, 홍대에 있는 카페 안에서 노래 부르고~ 담소도 나누고 그런 시간이었어요!
운이 좋게도 친구의 덕으로 (정말 고마운T_T) 두번째로 입장하게 되어 맨 앞자리 등극!
솔직히 조금 민망하기도 했으나;; (너무 가까웠어요~!) 그래도 너무나 좋았던ㅎㅎㅎ

첫 무대 스타트는 소란(SORAN)이라는 그룹의 노래로 시작되었어요~
그냥 빠져들어서 보느라고;; 처음엔 동영상이나 그런걸 녹화 할 생각을 못했어요:( 사진도 다 흔들리고, 쳇.
그러다가 노래 도중에 10cm에 정렬님이 나와서 깜놀라서 카메라를 들고서 찍기 시작!
이렇게 가까운 줄 알았음 DSRL이라도 들고가는 건데, 정말 아쉽더군뇨.흑


소란 - 너에게 (Feat. 권정열 of 10cm, 정수완 of 세렝게티)

오! 두 그룹끼리 친한가보아요(*.*) 주거니 받거니 애드리브를 ㅎㅎㅎ 공연 도중도중 친분을 과시하시더라구요!
보기 좋은 모습~!! 예전부터 공연 같이 하고 싶으셨다면서, 멋진 피쳐링까지!
나중에 소란분들의 곡들이 너무 좋아서 음악사이트에서 다운받아 플레이어에 넣고 다니면서
들어보니 원래 피쳐링을 해주신 곡이 더라구요!

10cm 덕분에 좋은 그룹 알게 되어서 너므 좋아요! 집에 오자마자 노래 다운운운! 되게 유명하더라구요~
[그때는 왜 몰랐을까]란 EP앨범인데, 6곡 다 좋더군뇨@.@ 전 개인적으로 타임머신이 가장 귀엽고 좋던~!
밤에 듣기 되게 좋은 노래들 같아요~ 간질간질 감미로운 그런>_<♪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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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의 무대가 끝나고 10cm가 무대를 준비합니다. 젬벨이 보이는 이 반가움!
기타도 약간 튜닝하시고 목도 푸시고 그러시더라구요*.* 호흡도 맞추어 보시고~ 조용히 첫곡을 부르시더군요~!


10cm - 눈이 오네
노래 하는 내내 다들 숨죽이면서 들었던, 뭔가 초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게 있었대요 ㅎㅎ
눈 앞에서 들으니 더 막 좋드라고요!!



옷, 이런 코너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내가 본 최고로 멋진 스킨쉽은?
이라는 주제로 3위부터 얘기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수습안되는 분위기로 ㅎㅎㅎ
본인이 말하시고도 쑥쓰러워 하시는 모습이었어요@@@ 킥킥!
저 판넬이 잘 안 뜯어져서 당황하셨겠지만 정말 나름 빅재미였었어요! 저 당시에는 헤헤헤헤 'ㅅ' 


10cm 메들리송송송♪ (←아, 첨에 초점을 잘못 잡아서 이게.. 망함!! 그냥 들어만 주세요'ㅅ')

정말 좋았던게, 따로 노래 순서나 레파토리가 따로 있던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뭐 듣고 싶은 곡 있으세요?" 물어보시면서 노래를 선택하시더라고요*.* 센스쟁이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유희열님 라디오에서 벌칙으로 샤이니의 링딩동을 부르신 적이 있으시거든요~
관객분들이 막 그거 불러달라고 하시더니, 갑자기 막 라디오에서 이기고 싶다면서 의지를 불태우시더군요. 킥;
그렇게 되어 메들리 노래를 불러주셨답니다~ 그 외의 많은 곡들을 불러주셨지만, 영상 찍은 것은 요까지!

너무x1000 좋은 시간이었어요~ 소란이라는 그룹도 알게 되고! 
내 눈 앞, 한 발자국도 안되는 거리 앞에서 라이브 연주곡을 들을 수 있었다니~>.<
이거시 바로 홍대공연의 매력이 아닐까'ㅅ' 싶습니다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