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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2 일본라멘,야끼소바와 히레사케 한잔 - 멘무샤 (시청역) 12
  2. 2010.02.16 조용했던 베이커리 카페 오봉팽 (au bon pain) (시청역) 9
  3. 2010.02.16 노원역에 인도커리 전문점이 있다고? 올드델리 (노원역) 13
  4. 2010.02.10 슬리브 버리지 마세요! 슬리브로 만들어 보는 연습&낙서장 10
  5. 2010.02.08 예쁜 색이 많은 토니모리의 메니큐어 (실버 그레이 / 밀크티) 2
  6. 2010.01.31 100131 10
  7. 2010.01.20 일본 벤또가 있다고 하여 가 본 MIYABI (미야비) (건대입구) 14
  8. 2010.01.13 독서취향 테스트 14
  9. 2010.01.06 우리집 새 식구이자 막내 리코짱~~ 22
  10. 2009.12.23 짐 싸는 중 10

일본라멘,야끼소바와 히레사케 한잔 - 멘무샤 (시청역)


오봉팽 간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엔 뭔가 라면이 땡기잖아요~?
그래서 시청에 있는 일본 라멘집 '멘무샤'로 찾아갔습니다~! 마끼쌈도 한다네요~ 그치만 우린 안 먹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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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왔던 날이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한가했었습니다;)
조명등이 은은하니 분위기가 괜찮더군요. 조용해서 대화나누기도 좋고~
셀카찍기 좋은 장소였지만 그날은 폐인이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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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일본라멘에는 김치와 단무지는 선택아닌 필수! 김치 맛있더라구요~ 잘게 짤라져있어서 먹기도 간편~
우리가 주문한 건 돈꼬츠라면과 야끼소바였습니다. 기름 둥둥 떠다니는 거 봐요@.@
조금 느끼하기도 했지만 맛있었음~ 야끼소바는 위에 가쓰오부시가 돌돌 말릴 때 빨리 쓱쓱 저어서 먹어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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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를 달라고 하여, 돈꼬츠라멘을 덜어 고추가루 팍팍. 이러니까 덜 느끼하더라구요+_+
야끼소바는 쓱쓱 잘 비며서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먹습니당~ 그런데 계속 먹다보니 입이 심심하더라구요.
맥주를 먹을까하고 메뉴판을 보다가 보이는 것은 사케. 전 한번도 사케를 먹어본 적이 없었걸랑요.
기대 반+호기심 반으로 그냥 무난해 보이던 히레사케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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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컵이 예뻐서 가지고 싶었네요-! 잔 속에는 생선 지느러미가 턱하니 있더군요.
궁금해서 킁킁거리며 냄새 맡았다가 알싸한 향과 탁 쏘는 향에 몇초동안 쌔했습니다;; 왜 코를 가져다 대가지구.
따뜻하니 비오는 날에는 딱이더라구요~ 지느러미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비린 맛이 나다가 끝맛은 또 깔끔.
오, 희한한 맛이었네요. 그치만... 제 취향은 아님...ㄷㄷㄷ 그래도 맥주먹고 속 더부룩한 거 보단 나은 것 같기도 해요~ㅎ



종류가 되게 많더라구요- 다음엔 친구들 모아서 마끼쌈도 한번 먹어볼까 생각중-!


-찾아 가는길-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로 나와 좀 걷다보면 아웃백이 바로 보이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쪽으로 쭉-가면 멘무샤가 보임~

전화번호 : 02) 777-0841
홈페이지 : http://www.menmusha.co.kr




조용했던 베이커리 카페 오봉팽 (au bon pain) (시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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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갔던 오봉팽. 날씨가 날씨인지라 한가했던 분위기- 여유도 있었고요.
저녁에 찾아갔는데, 간판이 어두워서 첨엔 긴가민가 했었답니다''a 눈에 잘 안띄는 아쉬움이 ---'ㅅ'!!
컨셉은 '도심속의 베이커리 까페' 홈페이지를 보니 미국에 본사가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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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베이커리들 @.@ 조명을 받아 더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저녁을 먹고 들른거라... 많이는 못 먹고 그래도... 두 개 골랐음!
다른 테이블은 보니까 식사류 먹고 있던데, 스프나 샌드위치 샐러드 같은거~
가격은 다 거기서 고만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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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니 좌석이 꽤 많더라구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 완전 원츄 분위기>.<
창가에 앉을까 하다가 눈에 띄는 높은 의자! 저곳에 앉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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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리 c (2,500) / baby 레이즌스콘 (1,200) / 아메리카노 L (3,500)

자리에 앉아서 수다떨면서 커피와 빵을 냠냠. 깨알같이 박힌 스콘!!
베이커리 맛있어요*.* 동네에 있으면 집 가다가 사가고 싶은 맛~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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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나 안내글에 멤버쉽카드가 있다길래 물어봤더니, 시청역점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ㅅ'
대신 스탬프 찍는 거 주셨어요~ 9번 먹으면 무료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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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은 시청역 5번출구에 내려서 시청광장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재능빌딩 건물을 찾으면 됩니다~
재능빌딩 건물 1층! 그치만 멀리서 보면 간판이 보이지 않음=.=;; 가까이 가야함~
또 오전이나 오후에 가면 여유롭게 시청광장이라도 구경하겠지만, 밤에는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다는 거! ㅎㅎ

홈페이지 : http://www.abpkorea.com/

아쉽게도, 시청광장점 문을 닫았나봐요T_T 간판 없어지고, 내부는 안보이게 블라인드 쳐 놓았슴!! 안돼!!
다른 지점으로 갑시다T^T

노원역에 인도커리 전문점이 있다고? 올드델리 (노원역)


  인도커리에 맛들린 전 우리동네에도 인도 전문 커리집이 있다고 하는 친구의 제보르 인하여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흐흐;
노원역 끝쪽에 위치한 인도정통 카레전문전 올드델리!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을 듯;;;
이곳도 주방에 계신 분들이 다 인도 사람들 이시더라구요~ 주방에서 막 샬라샬라 하는 말소리를 들을 수 있었음.ㅎ
바깥 쪽에 사진도 붙어있구요- 막 ㅎㅎ


실내는 깔끔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인도풍 나는 그림들이 걸려있고, 테이블 간격도 딱 좋고~
꽤나 넓었습니다. 좀 이른 점심 때 가서 한가했네요-


메뉴 이야기는 저 아래서 다시하고, 주문하고 나면 김치/단무지/피클을 준비해주시고요~
양송이 스프와 샐러드를 주십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비교적 빨리 음식들이 나왔었네요!


저희는 런치셋트 C: 양송이스프+그린샐러드+ 치킨 띠까 마실라/돈까스 커리+ 플레인 난/밥 + 커피 or 탄산음료
뭔가 셋트메뉴가 훨씬 더 저렴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모냥=.=;
솔직히 디너세트가 더 끌렸지만, 런치에서만 고를 수 있다고 하여... 아쉬운데로 먹었지요, 뭐-

솔직히 말해 돈까스 커리는 주변 분식집에서 맛보던 그런 맛이었어요'0' 무난한 정도?
치킨 띠까 마실라는 약간 매콤한 맛이있어서 난이나 강황밥과 같이 먹으니 딱이더라구요~
게다가 식지 않도록 약한 양초불을 두어서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강황밥은 색깔대로 카레향과 맛이 약간 났는데요! 처음엔 강한 거부 반응이 일었지만 먹다보니 은은한 향도 괜찮고, 완전 맛있다아~
그리고 역시.. 난은 정말 맛있어요 T^T 말이 필요없음! 캭.

저렇게 세트를 시키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0' 2인기준으로-
3명,4명이가면 저기서 커리메뉴 하나 추가하고 난이나 밥 좀 더 시키면 괜찮을 듯~!
그나저나 요번에도 또 라씨를 못 먹어봤네요;;; 언제 음료만 마시러 가야하나'ㅅ'

전체 메뉴판;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어요 ;D

역시 런치세트가 아쉬버요T^T 조금 더 값을 지불하고 라씨와  인도커리 2가지를 맛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언제 저녁에도 한 번 가야겠네요;ㅅ;
방문했을 당시에 이름이랑 연락처 적어서 응모하는 게 있었는데, 당첨되가지고 쿠폰도 왔거든요~*.*
동네 친구들 만날 때 한번 데리고 가야징~~ 캬캬.


찾아 가는 길은 쉬운데,  건물자체가 눈에 안띄어서 잘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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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가시는 분은 노원역 4호선 1번출구로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보면 바이더 웨이가 나오죠~
그쪽으로 걸으면 중심길인 문화의 거리~ 턴해서 왼쪽으로 쭉 갑니다. 그럼 저 이 동상이 나올꺼예요~
거기 왼편 건물 2층에 올드델리라고 써져있어요;; 약간 번화가 지나서 있어서 신경쓰지 않고 보면 그냥 지나침 ㅎㅎ

걸어가시는 분들은 와우쇼핑몰 있고, 문화의 거리라고 있죠+_+?
거기서 쭉 걷습니다.  쭉 걷다가 역시 저 동상을 찾으시면 되요~ㅎ

봐도 모르시겠다면 그냥 다음로드뷰를 이용해주세요+0+ 완전 좋으네요 그거 ㅎ

홈페이지 : www.olddelhi.co.kr
전화번호: 02) 935 - 6689


 
*후식으로;


크리스피에서 유기농 커피를ㅎ 미스터도넛가려다가... 앉을 곳이 없어서 크리스피로;
이 날 마침 토요일이라, 무료 글레이즈 받을 수 있잖니! 크큭! 좌석만 많았어도 좋을 이곳@



슬리브 버리지 마세요! 슬리브로 만들어 보는 연습&낙서장

출처 : 구글 이미지


  슬리브란!? 커피숍에 가면 볼 수 있는 페이퍼 슬리브.
 뜨거운 음료를 종이컵에 담아 주고, 바리스타 분들은 꼭 슬리브를 씌어줍니다. 데이지 말라고요^0^ 
얇은 종이이지만 그나마 뜨거운 커피가 뜨뜻하게 느껴지게 되지요~ 
시럽이나 설탕 얼음물이 놓여있는 곳이나 주문받는 곳 주변에 슬리브가 주르륵 쌓여 있는 것 자주 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요거~ 커피 마시고 난 후 버리지 말고, 조그마한 메모용지 커버로 사용해 보아요;)
 헤헤. 너무 간단해서 올리기도 민망하다만, 그래도 올립니다♩

슬리브 / 이면지 or 안쓰는 종이 / 연필 / 가위 / 펀치 / 링


  준비물은 슬리브 빼고는 다 있는 것 들이네요~  
슬리브는 근처 커피숍에서 하나 가져옵시다~~ 저는 스타벅스 슬리브가 있길래 이것으로~ 
요즘 워낙 커피숍이 많아서 예쁜 슬리브들이 많지요'ㅅ' 커버가 되는 종이이니 이쁜 걸로 골라옵시다~~ 
노트 종이로는 너무 작은 사이즈는 안되요~ 슬리브 용지 보다는 커야해요~ 
링은 근처 문방구에 팔테구요~ 저는 예--전에 단어장 만든다고 있던 거 씁니다~ 


  방법은 초간단. 단순작업'0'a 
종이 위에 슬리브를 대고 모양따라 연필로 그립니다~ 
제가 사용한 종이는 자그마해서 한 페이지당 3장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구 나선 가위로 선 모양대로 자릅니다. 단순하지만 은근 귀찮은;; 


종이를 적당히 잘라냈으면 슬리브를 반으로 자릅니다. 앞쪽에 하나 뒤쪽에 하나 할 꺼예요~ 
그리고 펀치로 간격을 맞추어서 구멍을 뚫고 링으로 연결해 주면 끝~ 참..... 이게.... 너무 심하게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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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옆에 하나 달아보고~ 카페에서도 한 번 달아보고-;; 
뭔가 수첩 사기엔 돈 아깝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의외로 귀찮은 작업이므로 티비를 보시면서 하시는 게 덜 지겹고 좋을 듯!
얇고 부피도 별로 안 커서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좋아요~ 링이라서 뿍뿍 찢기에도 좋고- 으흐흐~ 


원래 외국사이트에서는 링이 아니라 스프링노트 형식으로 만들어서 쓰는 것을 보았는데, (→ 구경하기)
그것까진 귀찮아서 못하겠고 약간 변형시켜서 시도해 봤어요~ 대 만족^0^ 
잘 쓰고 있답니다~~~♩

예쁜 색이 많은 토니모리의 메니큐어 (실버 그레이 / 밀크티)


며칠 전 집가는 길에 괜히 메니큐어가 사고 싶어서 동네 더페이스샵에 갔다가 엄한 분홍색 샀어요;;
집에와서 바로 후회하고 친구한테 말했더니, 알려준 곳은 토니모리+_+
예---전에 인디언핑크색 맘에 들어서 한 번 사서 자주 발랐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신상 컬러가 나왔다길래 주말에 나가서 사왔지요!!
 원래 계획은 밀크티 색만 사오려고 했는데,정작 가니 이쁜 색이 더 있어서 몇 개 골라왔어요~ 히---! 


실버 그레이 / 딥씨그린 / 밀크티 (각 2,000원)


민망스런 못생긴 내 손T.T 이런 모델 손이라 죄송 ㅎㅎㅎ
저희 집이 원체가 좀 어두워서 색도 더 이쁜데 잘 안나온 듯...ㅎ; 뭐지@
왼쪽이 그린같고 오른쪽이 회색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실버 그레이와 밀크티 입니다요'0'
반응을 보니 실버 그레이는...그닥... (나만 좋아해!) 밀크티를 좋아하더라구용.

하이테크 야와라기 컬러의 벤카라 우스즈미 칼라 같은 느낌도 살짝 드는데요? ㅎㅎ
딥씨그린은 아직 안 발라봐서 모르겠지만, 집에 있는 옷이랑 딱 맞는 색인 것 같아요. 헤헤'ㅅ'
앞으론 메니큐어는 토니모리에서 사야겠음!! 적립 카드도 만들었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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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에서 자고 있던 길냥이.
 더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깨울까봐 관뒀다. 뭔가 안쓰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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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벤또가 있다고 하여 가 본 MIYABI (미야비) (건대입구)




입구부터 살짝 일본느낌이 나네요~ 미닫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드르륵=3  


이 나무로 된 통에다가 음식을 담아줍니다~


에피타이져로 나온 고구마스프~ 맛있습니다. 냠냠~
저 나무스푼이 탐나더군뇨~ 괜히 가지고 싶어지는 맘ㅎ


 저희가 앉은 자리는 주방 바로 앞쪽이어서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수다 떠느라고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0' 메뉴는 5,000원부터 10,000원대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구성물은 비슷비슷한데 메인메뉴만 다른 것 뿐~ 저희는 안 마셨지만 아사히 맥주(6,000원)도 있었습니당. 추천 메뉴로는 여성분들은 야끼우동, 오야꼬, 가스동으로 되어 있었구 남자분들은 차슈,카모,우나기가 있었네요~


 주문했던 메뉴는 챠슈벤또 (7,000원) 가스동 (7,000원) 야끼우동 (6,000원). 이 세가지-! 미소된장국도 같이 나와요~ 야끼우동은 찍었는데 맛 없게 나와서 그냥 사진 안 올렸어요. 저는 윗 사진의 차슈벤또를 먹었는데요~ 흠, 보기에는 양이 꽤 있어보이지만 정말 양은 적더라구요'ㅅ' 저녁으로 먹기엔 아쉬운 감이; 장점이라하면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다는 거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메인 요리의 양보다도 서브 메뉴들이 더 많게 느껴집니다TT 락교나 초생강같은 것들이 말이죠; 배고파서 왔는데 밥은 또 별로 없고TT


  뭔가 배가 차지 않아서 추가로 주문한 고로케모듬 (4,000원). 5가지가 한 세트였는데, 고구마랑 감자와 다른 맛도 있던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ㅅ' 바로 튀겨서 줘서 따뜻하고 바삭한데 약간 느끼한 감도 있습니다~  


좌석은 그리 많지는 않고 좁은 편이예요~ 
2명이 마주 앉아 보는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주방을 빙 두르는 바가 있던 인테리어 구조! 


밖에서 떨고 있던 (모형) 멍멍이에게 우산 씌어주는 센스!! ㅎㅎ 
첨에 들어갈 땐 진짜 강아진 줄 알았대요~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네요 ㅎㅎㅎ 급작스레 간 거라~ 
2차로 맥주랑 간단하게 먹으러 가기엔 괜찮을 것 같은 미야비였습니당.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mhs313
위치: 2호선 건대입구 2번출구 좌측 이니스프리 방향 쪽으로 쭉 걷다가 레인보우 안경원이 보이면 좌측골목으로 꺾어서 가다보면 간판이 보인답니다~ 전화번호는 02)498-6975.

독서취향 테스트

 원시림 같은 문학성, "열대우림" 독서 취향 테스트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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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에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을 헤아릴 수 없다.



극단적으로 다양하고 비옥한. 열대우림의 자연적 특성은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 밀림 같은 포용력:
    마치 열대우림과도 같은 극도로 다양하고도 조밀한 책 소비 행태를 보임. 그 어떤 극단적인 내용이라도, 그 어떤 괴상하고 수상한 내용이라도 이 취향에선 대체로 기꺼이 소비되는 편. 가장 다양한 종류의 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적인 대식가' 계층.

  • 태양 같은 직관력:
    중요한 사실은 돼지처럼 무작정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가치있는 책을 정확히 판단한다는 점. 이런 심미적 분별력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보임.

  • 원시적인 진실성:
    당신의 취향은 뭔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내용과 표현을 선호함. 비록 조잡하고 미숙하더라도, 책이라면 무릇 솔직하게 자신감있게 꾸밈없이 쓰여져야 함.


당신의 취향은 전체 출판 시장의 약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소비 규모는 15% 이상일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유명 소설 작가의 상당수가 이 취향에 속합니다. 당신의 취향 중에도 작가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 많을 듯.


다음은 당신의 독서 취향을 자극할만한 거침없는 작가들입니다.


아멜리 노통브
타슈 선생은 자신이 그 무시무시한 엘젠바이베르플라츠 증후군에 걸렸다는 걸 알았을 때 적잖은 자부심을 느꼈다. 속칭 '연골암'이라 하는 이 병은 19세기에 엘젠바이베르 플라츠라는 의사가 카이엔에서 발견해낸 증상이었다. 강간 및 살인죄로 그곳에서 감옥살이를 하던 죄수들 여남은 명이 그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 병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진단을 받고 나서 타슈 선생은 난데없이 귀하신 몸이 된 기쁨을 맛보았다. 뚱뚱한 데다 수염도 없어서 목소리만 아니면 영락없이 내시 같은데, 죽는 것마저 심장 혈관계 질환같은 미련스런 병으로 죽을까봐 저어하고 있던 터였다. 선생은 묘비명을 지을 때 독일인 의사의 고상한 이름도 빠뜨리지 않고 적어 넣었다. 그 덕에 멋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까.
- 살인자의 건강법 中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 옆에 못생긴 여자애 하나를 달고서였다. 화장을 했지만 어린 티를 완전히 감출 수는 없었다. 열일곱 아님 열여덟? 내 예상이 맞다면 나보다 고작 서너살 위인 것이다. 당분간 같이 좀 지내야 되겠는데요. 오빠는 낡고 뾰족한 구두를 벗고 마루에 올라섰다. 남의 집 들어오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여자애는 오빠 등뒤에 숨어 쭈뼛거리고 있었다. 오빠는 어서 올라오라며 여자애의 팔을 끌어당겼다. 아빠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둘을 바라보다가, 내 이 연놈들을 그냥, 하면서 방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뛰쳐나와 오빠에게 달려들었다. 오빠의 허벅지를 노린 일격은 성공적이었다. 방망이는 오빠허벅지를 명중시켰다. 설마 싶어 방심했던 오빠는 악, 소리를 지르며 무릎을 꺾었다. 못생긴 여자애도 머리를 감싸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계속 당하고 있을 오빠는 아니었다. 아빠가 방망이를 다시 치켜드는 사이 오빠는 크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처럼 아빠의 허리를 태클해 중심을 무너뜨렸다. 그러고는 방망이를 빼앗아 사정없이 아빠를 내리쳤다. 아빠는 등짝과 엉덩이, 허벅지를 두들겨맞으며 엉금엉금 기어 간신히 자기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갔다. 나쁜 자식, 지 애비를 패? 에라이, 호로자식아. 이런 소리가 안방에서 흘러나왔지만 오빠는 못 들은 체 하고는 여자애를 끌고 건넌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물론 방망이는 그대로 든 채로였다.
- 오빠가 돌아왔다 中


커트 보네거트
이 재향군인은 지하실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는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결혼반지가 그 요란한 장식에 걸리고 말았다. 엘리베이터 바닥이 내려가자 그는 공중에 매달리게 되었고 천장에 짓눌려 으깨지고 말았다. 그렇게 가는 거지.
그래서 내가 이 이야기를 전화로 불러 주자, 등사 원판을 뜰 그 여자가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그 사람 아내는 뭐라고 했죠?"
"부인은 아직 몰라요." 내가 말했다. "이제 막 일어난 일이니까."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뭐라는지 알아봐요."
"뭐라고요?"
"경찰서의 핀 경위라고 하면서 안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해요. 그러고는 그 소식을 전하고 그 여자가 뭐라는지 들어보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했다. 그 여자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아기가 있다. 기타 등등.
내가 사무실에 돌아왔을 때, 그 여자 서기는 순전히 사적인 호기심에서 내게 물었다. 그 으깨진 남자가 어떤 꼴이더냐고.
-제5도살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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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이 하길래 바로 따라서 숑숑. 내가 좀 독특한 소재를 좋아하긴 하지...
어;; 3명 추천해주셨군요 ㅎㅎ 민망~~ 지적받고 바로!! 수정- 아무리 수상해도 그냥 읽고 본다+_+
그래도 책 고르는 기준은 딱히 없는지라~~ 안 맞는 거 같기도 하다만 추천작가 책들은 읽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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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 식구이자 막내 리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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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일을 저질렀습니당. 뜬금없이 고양이를 데리고 온 것이지요'0' 덜덜덜. 첨엔 엄마의 반대도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우리 집 식구가 되었어용.ㅎㅎ 오드아이를 가진 터키쉬앙고라 여자아이~ 1010일에 태어났으므로 거의 3개월째 접어들고 있군요. 처음 데리고 왔을 때가 2개월째 였는데~ 벌써 한 달이 후딱!  이름 때문에 고민 많이 했어요~ 남자 아이였으면 '하쿠'라고 지을라고 했는데 (.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의 그 하쿠입니당ㅎㅎ) 여자아이가 오는 바람에 대략 난감. 여동생은 촌스럽게 키티로 하자고 그러고 1010일에 태어났으니까 쥬쥬로 할까도 생각하기도 했는데, 입에 착 안 달라붙고- 어찌해야할지 고민이었으나, 이게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아빠가 무조건 부자로 해야 한다고, 무슨 이론인지는 몰르겠지만 부자란 말을 많이 해야지 정말 부자 된다면서=.=! 너네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라, 나는 부자로 부르겠다고 우기시는겁니다‘0’ 난감. 그러더니 우리가 막 반발하니까 그럼 리치로 하겠대용.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 거. 이름없이 한 일주일 지냈나~ 그냥 아기야, 아가야~라고 부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열심히 뒤졌습니닷! 

  부자를 외국어로 찾아보자 --- 해서 열심히 검색한 결과 몇 가지 후보가 나왔는데 리꼬/라히/라이히 등등~ 결국엔 리코로 결정했습니닷. 이름 한 번 짓기 힘들더라고요!

  저희는 2층침대를 쓰거든요~ 근데 리코가 이걸 캣타워로 착각하는 듯=.=; 2층에 첨엔 올라오지를 못해서 아래서 야옹야옹 거리면 올려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쓕쓕 잘 올라갑니다ㄷㄷㄷ 잠 잘때도 2층에서- , 제가 2층을 쓰고 있기 때문에 나는 좋지요~ 여동생이 질투중. 어쨌든 아침에 이제 나가려고 준비하면 2층에서 절 막 관찰하는데, 그게 너므 귀여워효ㅎㅎ 요즘 리코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온답니다.ㅎ 요샌 리코짱이라고 불르고 있음>.< 고양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열심히 수집중입니다~~ 으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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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중




  크리스마스 때 뭐할까 하다가 얼떨결에 나온 한 마디가 진짜가 되어버려서 내일 일본으로 떠납니다. 두번째 오사카 방문이네용. ㅎㅎ 이번엔 가서 먹을꺼나 많이 먹고오자는 심산입니다!! ㅎㅎ 짐은 별로 쌀 것도 없는 것 같으면서도 또 뭐 빠뜨린 것 같기도 하고~ 찜찜한 상태입니당. 가방 안에 들어있는 건 고양이 맞고요~~ 새 식구가 생겼답니다. 이건 나중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 긴장해서 잠 못 잘줄알았는데, 또 지금 잠은 솔솔 오고 있어요 ㅎㅎ~~ 가서 부딪혀 보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예요~ ㅎㅎ 다녀와서 또 글 남길께용+.+ 그럼 또 나머지 준비를 하러=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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